말 씀 묵 상/사랑의 종소리

◈ 장미와 성경 ◈

로뎀의 엘리야 2019. 9. 3. 03:09

장미와 성경

 

시인은 장미꽃의 아름다움을 시로 표현할 것입니다.

장사꾼은 장미꽃을 팔아서 남길 이윤을 계산하겠지요?

식물학자는 장미꽃의 종류에 관심이 많을 것입니다.

화훼농부는 장미꽃을 잘 키울 생각으로 가득할 것이고

생물학자는 장미꽃의 성분을 분석할 것입니다.

음악가는 장미의 우아함을 음악으로 만들고

작가는 장미는 사랑의 꽃이라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모두 자기 방식대로 장미를 해석하기 때문에 다 옳습니다.

 

원어학자는 성경을 원어로 풀고

역사신학자는 성경을 역사적으로 풀고

목회자는 성도들의 삶에 적용하기 쉽도록 풀고

수도자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려 하고

귀납법적으로 푸는 사람, 통전적으로 푸는 사람,

연대기순으로 푸는 사람, 여러 번역본의 성경을 비교하여 푸는 사람,

묵상으로 푸는 사람, 성경을 성경으로 푸는 사람 등등등...

성경을 대하는 방식도 모두 자기 방식대로 입니다.

어느 방법이든 다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가가 하는 방법만이 꼭 옳다고 주장하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