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디모데전서 4:12-16
제목 / 믿음의 전진을 위하여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자)
바울이 디모데에게 보내는 글인데, 그 중에 핵심은 15절입니다.
디모데전서 4:15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여기서 ‘너희 성숙함’이라 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단순히 성숙해진 결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전보다 나아진 발전을 의미합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조금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지 똑같은 삶을 살면 그것은 성숙이 아인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학생이 되고 학생이 청년이 되고 청년이 성인이 되는 것처럼...
그래서 개역성경을 보면‘너의 믿음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표준새번역 성경을 보면 ‘그대가 발전하는 모습이 모든 사람에게 드러나게 하십시오’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개정개역은 ‘성숙함’이라는 말을 써서 자칫 완전히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보다는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믿음의 전진’이 이루어진 것을 보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월 화 수 3일 동안 특별히 생각하는 바로 그 ‘믿음의 전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럼 이런 믿음의 전진을 보이는 일은 디모데와 같은 젊은 사람만 할 일일까요? 젊든지 늙든지 상관없습니다. ‘믿음의 전진’는 성도들 모두가 함께 이루어야 할 일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믿음의 전진을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 믿음의 전진을 위해 마음을 다해야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마음을 특별히 쏟는 일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골프에 마음을 쏟습니다. 정치인들 보면 국가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있는데도 골프를 치다가 구설수에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사람은 그만큼 골프에 마음을 쏟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떤 학생은 수학능력 시험에서 일곱 개 밖에 틀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너무나 많이 틀렸다고 전전긍긍합니다. 사실 다른 학생은 수 백 개를 틀리고도 아무렇지도 않은데도 말입니다. 그 학생은 수학능력 성적에 그만큼 마음을 쏟았던 것입니다.
주일이 되어도 교회에 못나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대개 자신의 사업에 마음을 쏟는 사람들입니다. 이렇듯 사람은 누구나 다 특별히 자신의 마음을 쏟는 일이 있기 마련입니다.
문제는 정말 마음을 쏟을만한 가치가 있는 일에 마음을 쏟고 있느냐는 것이지요. 그리고 믿는 자들에게는 진정 마음을 쏟을 일에 마음을 쏟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무엇보다도 ‘믿음의 전진’를 이루기 위해서 마음을 쏟아 부어야 합니다.
본문을 보면 13절에 ‘전념하라’, 15절에서 ‘전심전력하라’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모두 ‘믿음의 전진’에 대해서 온 마음을 다 쏟아 부으라는 의미입니다.
믿음의 전진은 그냥 이루어지는 게 아닙니다. 마음을 쏟아 부을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믿음 생활도 전진해야 하지만 신앙생활에 다른 곳에 기윗 거리는 성도들을 봅니다. 여기갔다 저기 갔다 이제 그만하고 자라납시다.
우리의 사회생활도 전진해야 합니다. 믿는 사람답게 어른답게 말도 잘하고 가정도 잘 돌보고 아이들에게도 본을 보이고 아버지답게 어머니답게 가정에 마음을 두고 잘살아보자 잘 믿어보자 해야지 마음은 자구 밖으로 놀생각 단생각 단마음 가지면 집안생활도 신앙생활도 않되는 것 아닙니까?
전진하기 위해 마음을 다합시다.
둘째, 말씀에 마음을 쏟아 부어야 합니다.
13절에서 말씀합니다.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여기 세 가지 동사가 나옵니다. “읽는다, 권한다, 가르친다.” 그러면 무엇을 읽으라는 것이고, 무엇을 권하고, 무엇을 가르치라는 말입니까?
정답은 하나입니다. 말씀입니다.
우리가 전념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하면,
첫째, 말씀을 읽는 일입니다.
둘째, 말씀을 권하는 일입니다.
셋째, 말씀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그 이후로 더 말한다면 그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을 쏟아 부어야 할 일은 다른 게 아니라 바로 말씀 그 자체라는 것입니다.
16절에서는 그렇게 읽고 권하고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는 일을 ‘계속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 일이 그렇게 하는 사람 자신과 그 말을 듣는 사람을 구원한다’고 합니다.
히브리서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은 그 자체로 살아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대하는 사람의 마음을 찌르고 쪼개고...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게 만듭니다. 이게 말씀의 능력입니다.
디모데후서 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 곧 영감으로 지어졌기에 읽고 권하고 가르칠 때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는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대하면 대할수록 그 심성이 변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신앙의 위인들은 모두 말씀에 도전을 받았습니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한 것도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라는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기독교 철학의 지성인 어거스틴도 역시 하나님의 말씀이 그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말씀을 대하던 사람은 모두 변화를 받아 믿음의 진보를 이루었습니다.
따라서 말씀에 마음을 쏟아야 합니다.
그래야 내 삶이 이래도 되나 생각하고 내 삶을 말씀에 비추어 살아갈 것아닙니까?
전에 양평에서 목회 할 때 교회에 장로님 두분과 중직들에게 성경 읽느냐 물었는 데 핑개가 많더라구요 눈이 침침해서 젊어서 읽어서... 읽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요즘 많은 성도들이 성경 통독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내시고 힘을 내시고 읽고 아는 일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무엇으로 믿음의 전진을 이루겠습니까? 다른 게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대하는 만큼 믿음의 전진이 일어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다른 걸 기도할 게 아닙니다. 다른 걸 결심할 게 아닙니다. 새벽기도까지 해가면서 믿음의 전진을 이루고 싶은 게 우리 마음이 아닙니까?
디모데전서 4: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그렇다면 오늘 이 시간에 하나님 말씀에 마음을 쏟는 것에 대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시면서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에 쏟을 것인가를 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의 전진으로 승리하는 한주간 되실길 축원합니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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