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씀 묵 상/사랑의 종소리
◈ 기도의 옷 ◈
로뎀의 엘리야
2022. 10. 11. 07:23
◈ 기도의 옷 ◈
시편 51: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만일 오늘 내가 하찮게 느껴진다면 마음에 새 옷을 입혀 보는 것은 어떨까.
미술가가 뒷골목에 버려진 쓰레기를 모아서 미술품을 만들면 사람들이 감탄하는 예술 작품이 되듯이 마음 한구석에 숨어 버린 상처 입은 영혼에 색을 칠하고 아름답게 조각하면 그 영혼은 사람에게 위로를 주는 천사가 됩니다.
우리의 힘으로 헝클어진 마음을 가다듬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신뢰하는 누군가로부터 상한 감정을 위로받는 일도 우리의 삶을 평온한 이전의 상태로 돌려주지 않습니다.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알 수 없을 만큼 흐트러져 버린 일상들을 마주할 때, 그럼에도 쉴 틈 없이 다시 일어서 걸어야 할 때, 우리는 무엇을 통해 새 힘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오직 찢겨지고 너덜너덜해진 옛사람의 옷(모습)과 습관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진실한 모습으로 서는 것뿐입니다.
겸손히 주님 앞에 나아가십시오.
기도의 옷을 입고 다시 시작하십시오.
기도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인생의 나침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