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씀 묵 상/사랑의 종소리
◈ 마라톤 인생 ◈
로뎀의 엘리야
2023. 11. 7. 07:03
◈ 마라톤 인생 ◈
빌립보서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흔히 인생은 마라톤에 비유되곤 합니다.
그러나 인생은 여러 면에서 마라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점들이 많습니다. 마라톤 경기의 출발선에 서 있는 선수들은 정확히 42.196Km 앞에 결승선이 놓여 있음을 알고 출발합니다.
또 제일 잘 달리는 선수의 경우 통상 두 시간 남짓 후면 경기가 끝나게 된다는 점도 알고 경기에 임합니다.
다시 말해, 이들은 모두 마라톤을 시작하기 전에 그 경기가 얼마나 걸릴지 알고 경기에 임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비록 허허 벌판을 두 시간 남짓 달리긴 하지만, 스타디움에 가득 찬 관중들의 환호와 환영을 받으면서 최종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러나 인생 마라톤에서는 결승선을 통과하기 전까지 언제 경기가 끝날지 결코 알 수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우리네 인생의 앞날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러한 예측을 즐겨 들으려 하고 있습니다.
운세를 통하여, 점을 통하여, 무속을 통하여, 예언을 통하여...
인간의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것은 인간의 무지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기에, 그래서 하나님 앞에 무릎꿇는 삶을 살 게 되는 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