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의 삶/예수제자훈련
군대 귀신 들린 사람(인생)
로뎀의 엘리야
2023. 12. 26. 07:06
군대 귀신 들린 사람(인생)
그는 사람 대접을 받지 못하고, 짐승처럼 차별되고 소외되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 또한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평등한 값어치를 지니지 못하고 ‘너와 나는 다르다’는 차별의식이 너무나 팽배해 있습니다.
기독교는 이제껏 인간을 거라사의 미치광이로 만드는 모든 차별과 싸워왔습니다.
이런 투쟁은 예수를 따르는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입니다.
역사를 돌이켜 볼 때, 남녀의 차별, 어린이의 차별, 인종의 차별, 빈부의 차별, 권력층과 대중의 차별 등 갖가지 차별에 대하여 기독교가 싸워 왔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기독교는 권력과 부에 발맞추어 춤춰 온 축제의 종교가 아니라 어려운 자의 소망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피흘려 온 희생과 투쟁의 종교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께서는 민족이 다르다고 멸시받는 이방인의 사회, 그것도 돼지고기를 공급하는 백정의 마을에, 더 나아가 비인간화된 채 공동묘지에 버려진 한 소외된 인간을 찾아가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 주셨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