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의 삶/예수제자훈련

빛을 내었던 기독교인(성도)

로뎀의 엘리야 2024. 2. 2. 07:16

빛을 내었던 기독교인(성도)

 

얼마 있으면 우리는 3.1절을 맞이하게 됩니다.

지금부터 63년전 한국의 그리스도인 수는 전 국민의 1%에 해당되는 20, 지금의 20%800만에 비하면 비교가 안될 만큼 작은 무리에 불과했었습니다.

그러나 1919430일 미국 기독교연합회 동양문제위원회의 한국의 그리스도인에 대한 보고 내용을 보면 당시의 그리스도인들은 빛을 발하는 사람들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은 지금 나라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국제정세에 정통하여 민족 자결의 횃불을 들겠다고 각오한 사람들은 오직 기독교인들뿐입니다.

시기적으로도 이때가 자주 독립을 외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리 만큼 안목도 트여 있는 자들입니다.

기독교인들의 이와 같은 과감한 행동과 의미 있는 삶의 각오가 없었더라면 독립만세운동이 그와 같이 요원의 불길처럼 전국에 무섭게 확산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한국국민들 가운데서 기독교인들만이 비참한 식민지 상황에서 끝까지 소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유일한 부류의 사람들입니다.

100여년 전 전국민의 1%미만에 불과했던 교인들은 이처럼 민족의 빛이 되기 위해서 몸부림쳤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전국에 영향을 주는 교회, 국제 정세에 정통하고, 시대를 판단하는 안목이 트여 있는 교회, 소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유일한 부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찬란한 빛을 발하기 위해서 교회는 그 자신을 아낌 없이 불태웠던 것입니다.

그 증거는 그 해 10월 장로교 총회 보고서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 보고서에 의하면 체포된 장로교인이 3,804, 그 중에 목사와 장로가 134, 사살된 자가 41, 매맞아 죽은 자가 6, 파괴된 교회가 12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정말 비참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이처럼 한국 교회는 민족의 빛이 되고 소망이 되기 위해 그 어떤 박해도 두려워하지 않았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