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빼앗는 우울증(행복)
행복을 빼앗는 우울증(행복)
행복은 마음의 자세에서 오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행복감을 빼앗아 가고 우리의 마음을 억압하는 감정들이 있다는 데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강박 관념, 또는 억압 감정입니다.
사람들을 우울하게 만들며 마음 속에 불안과 공포심을 일으키고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요소들이 있는 한 사람들은 결코 행복감을 느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날이 갈수록 기계화, 산업화, 도시화가 더해가는 현대의 물결 속에서 인간은 복잡한 구조와 조직에 얽매여 점점 비인간화 되어감으로 더할 나위 없는 불안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임상 심리학자 레이몬드 크래머(Raymond L. Cramer)가 쓴 「예수의 심리요법과 정신건강」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을 보면 의사들이 다루는 모든 질병의 70%가 감정적인 불안에서 연유된 것이라는 내용이 나타나 있습니다.
아울러 불안정한 감정은 불안정한 육체를 만들므로 정신적인 불안이 현대병으로 크게 대두되게 되었다는 사실도 나타나 있습니다.
미국의 2억 인구 중 정신 혼란으로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 5천만을 넘고 있으며, 정신과 의사의 치료대상이 되는 사람이 900만을 넘고 있고, 입원하여 치료받는 사람이 매일 80만에 달하고 있다는 놀라운 보고도 그 책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불안으로 잠못이루는 사람이 갈수록 증가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인이 매일 밤 복용하는 수면제가 이천만 정, 신경안정제인 ‘바리움’ ‘리브리움’등이 매년 이억 오천만 정, 아스피린이 매년 1천 2백만 파운드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 이 사실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 줍니까?
이는 현대인이 감정의 상처를 안고 정서적인 불안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증거라고 하겠습니다.
종교심리학자인 사무엘 죤슨(Samuel Johnson)은 “감정의 상처 즉 억압 감정을 치료하지 않고는 어떠한 일도 시도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 인류는 오랜 옛날부터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헬라의 히포크라테스가 코코아 잎을 씹게 함으로 억압 감정을 해소시키고자 시도한 이래, 약물 치료, 전기 충격요법 등의 물리 요법은 물론, 대화 치료, 상담 치료등의 인간관계 요법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치료의 방법들이 시도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완전한 것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사람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만족을 얻기 전에는 억압 감정을 치료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