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가라 ◈
◈ 함께 가라 ◈
아가 2:13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빨리 가려면 혼자 가라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빨리 가려면 직선으로 가라
깊이 가려면 굽이 돌아가라
외나무가 되려거든 혼자 서라
푸른 숲이 되려거든 함께 서라 - 아프리카 속담 -
우리의 생활에는 안타깝게도, 열매를 먹은 기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빛으로 가득 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펼쳐 어둠을 몰아내고, 일상적인 기도가 권능을 불러오는 기도가 될 때까지 무릎 꿇고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의 관점으로 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열매를 취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야 우리는 비로소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게 되는 시야가 열립니다.
이 후기에 우리가 할 가장 위대한 일은 아마도 사랑하는 이들, 즉 악한 세상에 사는 선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일 것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그들이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보는 관점을 변화시킵니다.
그들은 이 사랑의 관점을 통해 훗날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지를 볼 것입니다.
하지만 대적은 우리 또는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본향으로 돌아가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대적은 생생한 공포의 감각이 우리 안에 지속되게 하고자 안간힘을 씁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시간과 유한한 세월의 구속을 받는 지상에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사소한 것에 매몰되어 있으면 속도보다 방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기가 어렵습니다.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고 멀리 가고 싶다면 함께 가라.”라는 말을 기억하십시오.
감사하게도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과 우리가 진정 누구인지 아시기에 우리를 인내해 주시며 우리도 서로 그렇게 하기를 바라십니다.
지금을 살아야 하는 집인 이 지상이 슬픔의 섬처럼 느껴져, 한쪽 눈에 신앙을 담고도 다른 쪽 눈에는 눈물이 흐를 때가 있음을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