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의 삶/예수제자훈련
열심에는 진실을(진실)
로뎀의 엘리야
2024. 4. 28. 07:15
열심에는 진실을(진실)
요한은 평범한 선지자였으나 진실한 삶을 산 사람이었습니다.
어떤 일에 대하여 열심을 다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성실한 삶에는 진실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열심이 진실을 동반하지 못할 때 열심 있는 도둑이 되고, 사기꾼이 되며, 위선자가 됩니다.
어떤 통계에 의하면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일수록 국민학교 때 성적이 우수하였다고 합니다.
예수님으로부터 많은 공격을 받았던 바리새인들인 열심이 없어서 그렇게 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열심은 넘쳤으나 그 속에 진실이 없었기 때문에 위선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가운데도 간혹 열심은 많으나 진실하지 못한 신자들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요한복음 10:41을 보면 “많은 사람이 왔다가 말하되 요한은 아무 표적도 행하지 아니하였으나 요한이 이 사람을 가리켜 말한 것은 다 참이라 하더라”는 말씀이 나타나 있습니다.
요한은 참을 말한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이적이나 기사를 행하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참되게 말하고, 참되게 살아간 사람이었습니다.
사도행전 5:1이하를 보면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저주받아 죽은 사건이 나옵니다.
그들은 열심은 대단했으나 진실하지 못했기 때문에 비참한 종말을 맞았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