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릇 ◈
고린도후서 4: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여물지 않은 내 신앙을 도자기로 친다면 유약을 바르지 않고 약한 불로 한 번 구워낸 초벌구이 도자기입니다.
아직은 화려한 무늬도 광택도 없는 투박한 모습에 강도마저 약하지만, 그리고 재벌구이의 긴 여정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변화를 거쳐 흙에서 도자기가 되었다는 점 자체가 기적과도 같습니다.
나는 빈 그릇입니다.
무언가를 담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아직 무언가를 담기엔 너무 작고 약한 그릇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만난 후, 나를 향한 그분의 놀라운 비전을 깨닫게 된 후, 나는 비어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그릇이 되었습니다.
나는 내 안에 보이지 않는 꿈을 보고 믿음이 실상이 되는 미래의 소망에 감사하며 내 주인의 손에 나를 맡깁니다.
뜨거운 불 속에서의 오랜 연단에도 기뻐합니다.
선한 주인의 손길이 늘 나를 어루만지며 크고 비밀한 그분의 계획을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는 여전히 비어있는 작은 그릇입니다.
그러나 곧 하나님의 꿈을 담아 세상에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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