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게 하기 위하여(고난)

살게 하기 위하여(고난)

 

큰 재목감으로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이 태풍을 부는 거예요.

태풍이 불면 나무 전체가 흔들린 다구요. 그뿐이 아닙니다. 뿌리도 흔들려요.

자기 자력의 힘으로는 딱딱한 흙이나 돌밭의 흙에 뿌리를 깊이 박을 수가 없어요.

그러나 태풍이 불어서 나무를 심하게 흔들면 뿌리 채 흔들리니까 공간이 생겨요. 그 공간의 자리에 뿌리가 속히 굵어집니다.

그리고 깊이 뿌리를 박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더 큰 태풍이 불어오더라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가뭄이 와도 깊이 뿌리를 박았기 때문에 가뭄이 무서울 게 없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바다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갑자기 해일이 일어납니다.

해일은 바다의 제일 깊은 바다 속에 있는 물이 겉으로 솟아오르는 것입니다.

그 지열로 인하여 갑자기 물이 솟아오르면 바닥의 물이 위로 올라오고, 위의 물이 바닥으로 내려가고, 바다가 막 춤을 추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바다 깊은 속에 산소를 공급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 바다 깊은 속에 있는 물고기가 그 산소를 마시고 살 수 있습니다.

바다가 죽은 바다가 아니라 산 바다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해일을 일으키고 태풍을 일으키는 것은 죽은 바다 를 만들지 아니하고 산 바다를 만들기 위해서, 깊은 바다 속에 있는 물고기들을 죽지 아니하고 살게 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그 말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