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의 삶/예수제자훈련

서로 사귐이 있게 하려고(구원)

로뎀의 엘리야 2023. 2. 7. 07:24

서로 사귐이 있게 하려고(구원)

 

여기에서 사도 요한은 덧붙여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누리는 사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이 누리는 우리가 받아 누리는 생명 또 이 생명을 주신 생명의 말씀에 대해서 굳이 너희에게 전파하기를 원하는 이유는 너희들도 우리와 함께 코이노니아, 사귐, 교제를 갖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씀합니다.

이 교제는 보통 교제가 아니요 우리가 누리는 생명을, 참된 생명을 함께 나누어 가지는 교제입니다.

따라서 이 생명에 대해 또 생명의 말씀에 대해 굳이 너희에게 전하려고 하는 목적은 우리가 누리는 이 생명을 여러분도 함께 받아 누리게 하기 위함이라는 말씀입니다.

왜 우리가 이처럼 우리가 누리는 이 생명을 너희도 누리기를 원하는가 하는 그 이유는 우리에게 계시된 이 생명은 우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요, 만인에게 개방되어 있고 가능한 한 모든 사람들을 이 생명에 초청하여 누리게 하려는 목적을 위해 주어진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사귐, 여러분들을 초청하여 함께 나누기를 원하는 이 성도의 사귐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사귐이라고 말씀합니다.

말하자면 교회의 사귐, 성도의 사귐은 더 깊은 근원에서 생겨난, 더 깊은 토대 위에 세워진 하나님과 성자 그리스도 안에서 그와 더불어 이루어지는 사귐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의 뜻은 우선 성도의 교제는 인간적 차원의 사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사교를 위한 모임도 아니요, 정치토론장도 아닙니다.

매력적인 사람들을 만나서 재미있는 이야기와 담소, 우리의 흥미와 관심을 끄는 활동을 통해 이루어지는 사귐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성도의 교제는 어떤 근본 전제를 가지고 있는 인간적 차원을 넘어 더 깊은 근원과 토대를 가진 하나님과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그 생명을 전제와 토대로 하는 사귐인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받아 누리는 이 생명 - 물론 이 생명의 성격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만은 하나님과의 사귐이라는 형식과 틀 안에서 누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과의 사귐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날마다 하나님과의 사귐을 통해서 우리는 진정한 생명을 누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명의 사귐의 토대 위에서 진정한 성도의 교제가 가능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