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목과 살인의 역사(교회)
인간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비우시고 낮고 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포이어바흐는 “종교의 기점(起點)이자 중점(中點)이며 종점(終點)”인 인간사(人間史), 바꿔 말해 인간사의 기점이자 중점이며 종점이 기도 한 종교사(宗敎史)엔 사랑과 용서보다는 그 반대가 먼저였다고 말했습니다.
미움과 살인이 앞장섰습니다.
동생 아벨에 대한 카인의 인류 최초의 살인만 해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인류최초의 살인자에게 표시를 줘 아무도 그를 죽이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 표시가 인류 최초의 면죄부 아닌 면살부(免殺符)였고 사형폐지론의 근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종교의 기점이 살인으로 낙인찍혔듯이 그 중점 (中點)도 종점도 끊이지 않는게 살인입니다.
인류사(人類史), 즉 종교사는 반목과 살인의 역사입니다.
13세기초 이래 중동 종교 전쟁사를 비롯한 숱한 종교전쟁, 그것은 곧 대량살인극을 뜻합니다.
이슬람법과 같은 종교법도 그렇습니다.
그것은 살인자를 살인(死刑)하기 위한 것일 뿐입니다.
레바논의 한 16세 미성년 강도 살인범에게 형법(刑法)이 아닌 이슬람법(종교법)에 의해 지난 3월 4일 총살형에 처한것만 봐도 무서운 법이 종교사를 전쟁사로 이끌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과 굶주린 자에 대한 교회의 의무는 그들에게 돈만 내주고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면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참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은 재물만이 아니라 그에게 따뜻한 마음, 자신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마음을 베푸는 것입니다.
교회의 진실성은 그 건물의 웅장함이나 예배 의식의 화려함이나 헌금 액수의 양이나 더욱이 많은 교인 숫자에 있는 것이 아니고 사람들의 변화된 삶에 있는 것입니다.
삶의 변화가 없다면 교회의 참 모습을 보여 주는 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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