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려움이 없는 것은 용기가 아니다 ◈
여호수아 1: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두려움이 없는 것은 용기가 아닙니다.
두려움을 모르는 것은 일종의 뇌상입니다.
용기란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혹은 고통을 무릅쓰고 앞으러 전진하는 능력입니다.
오래 전 텔레비전에서 유명 연예인들이 태국에서 번지 점프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멋있게 팔을 양옆으로 펼치며 뛰어 내리는 이가 있는 가 하면 난간을 붙잡고 통 사정을 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작품 연출을 위한 것인지는 분간이 가지 않지만 저렇게 두려울까 할 정도였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제 어렸을 적에는 혹이심이 많았습니다.
한번은 나무에 올랐습니다.
당시 그 나무의 높이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나무였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부지런히 나무에 기어올랐습니다.
이제 더 이상 오를 수 없게 되었을 때 온 몸에 전기가 흐르듯 두려움의 전율을 느꼈습니다.
내려 갈 수도 없고, 더 이상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습니다
온 힘을 다해 나무를 부둥켜안았지만 나무는 내 작은 육체를 뿌리치는 듯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보다 더 큰 두려움이 내 영혼을 짓눌렀습니다.
울고 울다 보니 온 세상은 깊음의 어둠 속으로 잠입했고 그 때 내 안 깊숙한 곳에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가 솟아올랐습니다.
삶에 두려움이 없다는 사람은 너무 잔인한 것 같습니다.
두려움이 없는 것 보다 그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믿음, 마음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구약 성경에 모세를 이어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그가 처음 사역을 시작하려 했을 때 하나님과 모세에게 호소한 것은 두려움이었습니다.
민족을 이끌어 갈 두려움.
광야생활을 청산하고 새로운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두려움...
하나님은 두려워하는 그에게 은혜를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
삶이 두렵습니까? 미래가 두렵습니까?,
그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십시오.
여호수아를 강건케 하신 그 하나님은 바로 오늘 사랑하는 그대의 하나님이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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