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나무아래 이야기/로뎀나무 아래

◈ 몇 줄에 쓰여지는 인생 ◈

로뎀의 엘리야 2006. 9. 18. 07:41

 

◈ 몇 줄에 쓰여지는 인생 ◈

 

여행안내책자들은 복잡한 사실들을 간단하고 명쾌하게 축약해놓는다
한 도시에는 수십만 개의 인생이 있고 수백 년의 역사가 있고
인생과 역사가 교직하면서 만들어온 흔적이 있다
그 모든 것을 여행안내책자들은 단 몇 줄로 줄여버린다


두렵습니다
땀 흘려 일구어 놓은 내 인생이
누군가에 이해 단 몇 줄로 평가받는 것이...

 

이 땅의 여행이 끝나면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 앞에서야 합니다
그리고 이 땅의 삶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됩니다

 

내 삶이 사람들에 의해 평가받는 것도 두렵거니와
하물며 인간을 지으신 조물주이신 하나님께
내 삶이 평가받는 다는 것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아 ! 이 땅의 삶은 영원한 세계를 준비하는 거룩한 여행입니다
그 날에 부끄럼 없기를 소망하기에
오늘 하루 주어진 내 생을 믿음 안에서 땀흘리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