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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신감에 아파하는 사람 ◈

로뎀의 엘리야 2006. 9. 16. 10:16

 

 

 

♧ 배신감에 아파하는 사람 ♧

 

1. 배신감의 뿌리
인생을 살다보면, 여러 차례 배신의 아픔을 느낀다. 사실 배신보다 더 찢어지는 아픔은 없다.

그런데 배신은 누구에게 당하는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 가장 믿는 사람에게 당하는 것이다. 만약 사랑하는 사람, 믿는 사람이 없다면, 배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에게 배신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그런데 오랜 기간 애정 쏟고, 헌신을 쏟아 부은 사람에게는 배신감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지금 명단을 작성해 본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 10명, 가장 믿고 있는 사람 10명!  바로 그들이 배신 후보자들의 명단이다.

 

2. 배신감을 이기는 길
너무 사람을 의지하지 않는 것이다. 사람에 대한 절대적인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의지하고, 믿고 따를 분은 오직 하나님이고, 나머지는 모두 상대적이란 자세로 살면, 배신감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사람은 변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죄성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나라는 존재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의지하는 모든 시도는 다 배신감의 고통을 품고 있는 씨앗이라고 할 수 있다.

 

3. 새로운 삶으로 개편
사는 것이 이별이다.

이별 연습은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이별 연습은 너무 사람에게 매달리지 않게 만드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오랜 기간 사역으로 정이 들었을 것이다. 이제 금주를 마지막으로 나의 생활이 바뀐다.
그러나 학교의 팀은 그대로 유지된다.(물론 몇주 있다가 학교 팀도 섞이겠지만...) 항상 새로운 환경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며,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인생을 살자. 우리는 사람을 의지하지 않는 주의 백성들이다.

오직 주만 바라볼지라.

 

2006년 9월 6일 나는 평택시대를 마감하고 남양주시대를 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