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나무아래 이야기/로뎀나무 아래

◈ 바람이 불면... ◈

로뎀의 엘리야 2006. 12. 18. 08:05

 


우린 그저 떠돌이 일 뿐이야. 내가 붙든 마지막 하나 나머진 모두 들풀의 영광인 것을.. 바람이 불면.. 그래. 바람이 불면... 진실은 때로 감추어져 있지. 사람은 외모를 보기 때문이야. 사람은 하늘이 아니거든 사람들은 나에게 이상하다 말하지. 때론 손가락질도 하면서.. 하지만 하늘은 알고 있지. 모두가 나를 오해하고, 손가락질 해도 내 안에 진실이 있다면, 진리 안에 살고 있다면 외로움 깊은 곳에 참된 평안이 있지. 그래.. 우린 그저 떠돌이 일 뿐이야. 내가 붙든 마지막 하나 나머진 모두 들풀의 영광인 것을.. 바람이 불면.. 그래. 바람이 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