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연일체(공동체)
혼연일체(공동체) 13일 경남 창원서 열린 제78회 전국체전 남자마라톤에서 선두로 달리던 무명의 홍기표선수가 결승선을 10m가량 앞두고 비틀거리며 주저앉았습니다.마라토너의 한계를 보여주는 안타까운 장면이었습니다.『일어서! 다왔어!』 관중 모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외쳤습니다.마치 쓰러진 자신을 향해 절규하듯 그렇게 성원했습니다.다시 일어난 마라토너. 비틀거리며 1m, 1m씩 전진, 마침내 1위로 골인!관중은 자신이 우승한 것처럼 두팔을 치켜 들고 환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