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마지막날 일찍일어나 아침을 맛있게 먹고 짐을 정리하고
통영 루지를 타보려고 출발해서 8시 30분에 도착 했는데 벌써 줄이 서있다.
10시에 문을 여는데 손녀에게 그냥 갈까 기다릴까 물으니 기다리잔다.
1시간 30분을 기다려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큰 손녀는 혼자 타고 작은 손녀는 나와 같이 탄다.
속도감이나 운전을 해야 하는 것이 큰 손녀에게는 어려울 것인데 정말 잘 달린다.
중간쯤에서 할아버지 무섭단다. 그리고 급한 코너에서 흙두덩에 부딛친다.
설매를 빼내고 있는데 초등학교 3년이나 4년 되보이는 아이들 몇이 혼자 못내려 오고 직원과 같이
내려온다. 혼자 할수 있겠냐 물으니 해보겠단다. 먼저 다시 출발했는데 너무 잘 달린다.
참 대견하고 무섭고 두려웠을 덴데 ... 또탈까 하니 그만 타잔다. 집으로 오는 길에 여행중 무엇이
좋았냐니까? 루지 타는 것이 좋았다며 휴게소들였는데 다시 돌아가서 한번 더 타고 싶단다. ...
8시 30분 모습
9시 30분 모습
내려 오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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