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씀 묵 상/사랑의 종소리

◈ 지난 날들을 이야기 하지 마십시오 ◈

로뎀의 엘리야 2019. 9. 5. 03:51

지난 날들을 이야기 하지 마십시오

 

과거에 매이지 마십시오

지난날은 이야기하지 마십시오

형제간에 모여도 지난날을 말하지 마십시오

미래를 이야기하십시오.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 다가 왔습니다

우리 민족은 한 민족입니다

하나의 민족이라는 의미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한이 많은 민족으로다가 옵니다.

 

왜 그리 마음 아픈 사연이 많고,

그 사연들을 오래도록 가슴속에 묻어 두었다가

일년만에, 혹은 그 이상의 긴긴 시간만에 만남이 이루어지게 되면

그 아픔들을 꺼내어 마음과 마음이 닿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엔 아픔 없는 인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아픔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고

더 깊고 넓은, 성숙된 삶을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고마움의 선물이기도 하지요.

 

이 가을에, 이 중추절에...

가족들의 아픔을 사랑하게 하소서

지난날들의 아픔들로 인하여 지금이라는

현재의 선물에 먹구름이 끼이지 않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