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의 삶/예수제자훈련

부활이 없다면 (구원)

로뎀의 엘리야 2023. 11. 8. 07:18

부활이 없다면 (구원)

 

고린도전서 15:32 “내가 사람의 방법으로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

부활이 없다면 현명한 삶의 모습은 자명해지는 것입니다.

사는 날 동안 최대한 즐기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철학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보편적인 것입니다.

이사야 2213절에도 보면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향락주의, 찰라주의적 삶에 빠져있던 예루살렘 백성들올 향해 이렇게 탄식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기뻐하며 즐거워하여 소를 죽이고 양을 잡아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내일 죽으리니 먹고 마시자 하는도다

다이스만에 의하면 곧 죽으리니 마시자는 표현은 고대사회에 인기를 끈 도덕의 요약으로 잘 알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도 종종 흥이나면 부르던 노래가 있지 않습니까.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 노나니.’

너무나 천박하고 피상적이어서 보편적인 인생철학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듯함니다.

고상한 많은 사람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듯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모든 고상해 보이는 가식과 허위의 껍질을 벗어버리고 인생을 바라본다면 이보다 진솔하고. 현명한 인생 철학이 어디 있겠습니까?

계몽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철학자 중의 하나로 꼽히는 칸트도 이점에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에 의하면 인간은 도덕적인 존재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는 도덕적인 사람이 행복을 누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불멸해야 하고 하나님이 존재하셔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비로소 도덕적인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최고의 행복을 받아 누리게 되는 지고선이 성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죽음 후의 세계가 없다면 인간의 도덕적인 삶은 무의미하고 불행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자율성을 그렇게 강조 했던 칸트도 도덕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존재를 상정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단지 이런 이유로 하나님을 믿는 것은 옳지 못하지만 그는 중대한 진리를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없고 부활도 없다면 모든 고상하고 도덕적 인 삶은 궁극적으로 무가치하다는 점입니다.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는 삶의 양식이야말로 가장 진솔하고 현명한 답인 것입니다.

그래서 실상은 많은 이들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울의 자발적 고난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열쇠는 이제 분명해집니다.

바울은 얼마든지 예수를 안 믿고도 뜻있고 멋있고 성공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미래가 밝은 유대교의 소위 떠오르는 별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무엇이 그로 하여금 이모든 것을 마치 지저분하고 쓸모없는 배설물처럼 여기도록 만들고(3:4~14)죽음의 삶에 뛰어들게 만든 것입니까?

이를 설명할 수 있는 길은 자신의 증언처럼 오직 그리스도의 부활,믿는 자의 부활뿐인 것입니다.

죽음을 담보로 한 바울의 증언이야말로 우리 심령 깊이 다가오는 힘 있는 증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활을 증언하는 책을 쓴 사람 중에 많은 이들이 법관이었다는 점은 매우 흥미 있는 일입니다.

프랭크 모리슨 이라는 한 법관은[저작이 거절된 책] 이라는 제목의 책을 썼습니다.

이유인즉 예수님의 부활의 허구성을 증명하는 책을 쓰려고 성경을 연구하다가 그만 부활을 믿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법관들 이 부활을 믿게 되는 공통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예수님의 부활의 증인들은 이 세상 법정의 어떤 증인들 보다도 믿을 만한 확실한 증인들 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우리는 부활의 사건이 반복될 수 없기에 실험과학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아쉬움을 갖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다른 증언들과 더불어 오늘 바울의 증언을 열린 마음으로 깊이 상고해볼수록 성령께서 보다 확실한 부활신앙을 갖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꼭 예수님의 부활과 믿는 자의 부활을 믿는 축복의 대열에 동참하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제자의 삶 > 예수제자훈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이 나를 위해(사명)  (0) 2023.11.12
부활로 이기는 삶(구원)  (0) 2023.11.10
인간의 성공본능(성공)  (0) 2023.11.06
몰인정을 배척하자(성도)  (0) 2023.11.04
남을 멸시하지 말자(성도)  (0) 2023.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