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씀 묵 상/사랑의 종소리

◈ 삶의 흔적 ◈

로뎀의 엘리야 2023. 12. 23. 08:02

삶의 흔적

 

갈라디아서 6:17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사랑은 흔적입니다

사랑은 영역 표시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흔적은 남고

각자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영역을 가질 수 있습니다.

흔적이 많다고 누구에게나 영역이 비례하거나 반비례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의식의 흔적이고 계산 할 수 없는 영역을 가진 것입니다.

삶의 흔적은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삶의 흔적은 사람의 빚이 되기도 합니다.

내 안에는 상처가 있고 또한 사랑의 빚이 공존합니다.

삶의 상처는 당시에는 뼈를 깎는 고통이 있지만 먼 훗날에 그 상처의 경험으로 이웃을 향한 사랑과 이해, 배려가 되며, 사랑의 빚은 나 외에 또 다른 이웃을 섬기게 하는 모토가 됩니다.

인생은 홀로 살 수 없습니다.

서로를 보듬어 주어야 하고,

함께 울고, 함께 웃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네 인생에서 아픔과 상처, 고통의 터널의 흔적들은 오히려 내 인생을 더욱 성숙하게 하는 거룩한 씨앗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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