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인생의 평가 ◈
야고보서 3:6-12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냐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말 한마디로 평가됩니다.
이야기를 조금만 해 봐도 상대의 지적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딱히 어려운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닙니다.
정치나 경제에 대해 말한 것도 아니고, 머리 아픈 토론을 한 것도 아닙니다.
첫 대면에서 선 채 몇 마디 하거나 . . . . . .
스포츠나 연예계 잡담을 했을 뿐입니다.
그런데도 이야기를 하고 나면 ‘이 사람 똑똑하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반대로 ‘멍청하다’ 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사람이 따르는 말이 있고 사람이 떠나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의 입으로 내 뱉은 말은 흔적 없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그 말은 사람의 마음에 상처가 되기도 하고 힘과 용기가 되기도 합니다.
아, 내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이렇게 되길 소망하고 또 소망해 봅니다.
입에 말을 다스리는 행복한 연말과 다가오는 2024년을 살아갑시다.
인생이란 그 입에서 나오는 말과 그것을 행함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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