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일을 증거하라(구원)
예수님으로 인하여 일어난 인간 회복의 놀라운 사실을, 새로와진 삶을,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이 땅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이는 곧 네 마을에 들어가서 증인으로서 살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의 복음을 안고 내 집, 내 마을, 내 땅, 내 조국에 살면서 돈, 돈 하는 돼지의 마을을 인간의 마을로, 군대 귀신에게 억눌린 마을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임무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환경의 도피자가 아닙니다.
문제 속에 들어가 개혁하고 새창조를 이루어 내는 힘입니다.
제 2차 세계 대전 중 나치 정권의 폭정에도 침묵만 지키고 있던 독일 교회를 일깨우고, 히틀러의 죄상을 공격하기 위해 자신의 영광스런 미래를 포기하고, 포화 속으로 뛰어든 본회퍼 목사님의 희생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의 생명은 39세의 젊디 젊은 나이로 형장의 이슬이 되어 사라졌으나, 자신이 처한 환경을 도피하지 않고 문제 속에 뛰어 들어가 자신이 가야할 방향과 목표를 분명히 알고서 긍지를 가지고 그 길을 걸었던 그야말로 진정 행복한 사람이었으며 또 성공한 목회자였음을 우리는 분명히 말할 수가 있습니다.
참으로 우리의 교회는 악에 대해 귀를 막고 현실을 도피하는 교회가 아니라,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는, 악보다 더 큰 진리의 소리, 정의의 소리, 자유의 소리, 복음의 소리를 외칠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겠습니다.
거라사를 찾아 오실 그리스도 예수는 지금도 우리 속에서 약동하고 계심을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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