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에를 지게된 인간(인간)

멍에를 지게된 인간(인간)

 

갈라디아서 5:1-15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케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라는 말씀이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는 자유의 존재입니다. 선택의 자유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스로 자기 삶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즉 창조의 능력을 발휘하며 살 수 있는 인간이란 말입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와 같이 자유의 존재로 선택함을 받은 인간이 자기의 자유를 누릴 수 없는 지경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선택권을 지닌 인간이 더 이상 자유롭게 선택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창조력을 지닌 인간이 자기의 창조 능력을 마음대로 발휘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어쩌다가 이와 같은 눌림과 속박의 상태가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삶을 주장하게 되었습니까?

이와 같은 형편을 가리켜서 성경은 종의 멍에를 메고 있다고 말합니다.

마귀의 소유물이 되어 버린 우리 자신, 마귀의 굴레 속에서 죄악과 더불어 살고 있는 우리 자아때문에 우리는 떳떳하게 살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죄의 무거운 짐을 지고 있으면 자유함이 없습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코를 꿰어 끌고 가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손목과 발목에 쇠고랑을 채우고 우리의 삶을 끌고 가는 것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 돈입니다.

물질주의 !

소가 자유를 잃고 고삐에 끌려가듯이 오늘 우리 현대인들은 물질, 곧 돈에 끌려가고 있습니다.

돈이면 모든 것이 통합니다. 물론 돈이 없고서야 살수가 없지요.

그러나 오늘 현대인들의 전형적인 모습은 돈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돈이 자기 생활의 전부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돈이면 모든 것이 다 통하고 있습니다.

물질주의란 고삐가 우리를 단단히 매고 우리를 끌고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인간을 평가할 때 경제적 단위로 평가합니다.

즉 얼마짜리냐는 식으로 평가합니다.

인간을 생산 도구로 여깁니다. 얼마나 능력이 있는가? 그것뿐입니다.

경제적 가치로서만 인간이 평가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예들이 제복을 입고 획일적으로 통일되어 있듯이 현대 사회가 어딘지 모르게 획일주의 하에 빠져 들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