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목적제시(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인류에게 진리가 죄악을, 정의가 불의를, 자유가 억압을, 사랑이 미움을, 빛이 어둠을 이긴다는 확신과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부활은 십자가상의 죽음이라는 극한의 고난 속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고난이 없는 영광이 없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예수는 무엇을 위해 그 자신의 피를 흘려야만 했습니까.
성서의 기록들은 예수께서 당하신 고난의 모습을 생생하게 증명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생애는 한마디로 말해 “어떻게 사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위해 사느냐”에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고난주간 목요일 밤 겟세마네 동산에서 심혈을 기울여 최후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잘 사느냐는 문제에 집착한 나머지 바르게 사는 것을 잃어버리고 수단과 방법에 얽매일 때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리스도의 생애는 우리들에게 참 삶의 목적과 내용이 무엇인가를 일깨워 주고 제시해 주었습니다.
그러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잘 사느냐”는 문제에 집착한 사람들로부터 냉대와 고난을 당하신 것입니다.
예수는 빌라도 법정에서 재판을 받을 때 심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조금도 살기 위해 비굴해 하지 않고 담대히 진리를 증언하셨습니다.
사람은 “무엇이 이로우냐”에 집착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무엇이 나에게 이로우냐”가 아니라 “무엇이 옳으냐”라는 진리 추구의 삶을 가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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