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씀 묵 상/사랑의 종소리

◈ 바나바 리더십 ◈

로뎀의 엘리야 2024. 1. 24. 07:05

바나바 리더십

 

사도행전 9:27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리더가 된다는 것은 소위 윗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윗사람이 되기 위해선 그 높이 만큼의 눈물과 땀을 재료 삼아야 합니다.

높이 오르기 위해 자신이 흘리는 땀과 눈물이 필요하겠지만 뭇 사람들의 눈물과 땀을 쥐어 짜낸 그 힘으로 정상에 오르는 이도 있습니다.

그 옛날에는 윗사람만으로서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지금 시대는 그러하지 못합니다.

정상에 올랐으나 타인을 짓밟고 오른 자가 있다면 그는 가장 밑바닥으로 내려와 다시 시작해야 하는 아픔을 겪게 될 것입니다.

윗사람, 리더의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군림하는 리더는 세상에 더 이상 필요치 않습니다.

이젠 섬기는 리더가 필요한 것입니다.

홀로 잘나 주인공이 되는 리더보다는 아랫사람을 세워주고 제자를 키워내는 조연으로서의 리더십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러한 리더십을 바나바 리더십이라 합니다.

바나바 리더십은 자신보다는 타인을 세워주는 리더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지금 '나 아니면 안 된다' 는 망각의 세상에 살고 있는 듯 합니다.

이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지도자는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서의 지도자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세워주는 섬김의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그러한 정치인이 필요하고, 경제인이 필요하고 종교인이 필요하고 그러한 학자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지도자는 책상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지도자는 환경에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진정한 지도자는 위기에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행복한 리더는 군림하는 리더가 아닙니다.

홀로 잘난 주연으로서의 리더가 아닙니다.

말없이 사람을 세워주고, 앉아 있는 자를 일어나게 하고 일어난 자로 하여금 달리게 해 주고, 달리는 자는 하늘을 날아 세상을 품을 수 있게 해 주는 그러한 지도자....

그것은 이론적인 책상에서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낮은 곳에서의 겸허한 삶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

위에서 군림하지 않게 하옵소서

아랫사람을 섬기며 세워주는 윗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홀로 주연이 되어 날뛰지 않고 고요하게 조연이 되어 세상에 필요한 주연을 키워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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