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쉼을 주는 벗 ◈
누가복음 11:6
“내 벗이 여행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기쁠 때 보다 슬플 때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 더 소중하지 않을까요?
누군가의 슬픔, 무거운 짐을 함께 나눠진다는 것 혹이 그것이 많은 짐이 아니더라도...
그래서
지혜자의 마음은 잔치 집보다는 초상집에 있어야 하나 봅니다.(전도서7장2, 4절)
함께 슬퍼해 주는 것 그것이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것이요 힘이 되어 주는 것이겠지요
아주 오래전에 이런 글이 적힌 명함을 받아본 적 있으신지요?
‘차비가 떨어졌을 때 꼭 전화하세요’
‘해결 안 되는 어려운 일이 있으면 꼭 연락해’
‘즐거울 때말고 어려울 때 이 명함의 전화번호로 전화해’
‘길을 가다가 갑자기 지갑을 잃어 벼렸다거나 위급한 일이 생기면 연락해’
자신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한 명함보다는 이웃과 벗을 섬기기 위한 작은 배려는 벗을 살리고 이웃에게 새로운 용기를 주는 힘이 되겠지요
세상이 환해지는 것은 큰 것에 있지 않고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 그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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