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가꾸어야 한다(인생)

행복은 가꾸어야 한다(인생)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질 권리와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사람이 한번 태어나서, 한번 살고, 한 번 죽는, 단회적인 삶만을 부여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한번뿐으로 제한된 이 소중한 생을 슬픔과 탄식, 눈물과 고통만으로 살아간다면, 그것은 너무나 억울하고도 무익한 생의 낭비가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사실 누구를 막론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또 행복이 우연히 운명적으로 다가오는 것도 아닙니다.

가만히 앉아 있는데도 재수가 좋아, 갑자기 하늘에서 별똥 떨어지듯이 행복이 떨어져 주는 것인 양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착각도 그런 착각이 없을 것입니다.

물론 행복하게 되는 것이 팔자를 타고 나야 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행복이란 농사 일과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농부가 씨앗을 뿌리고, 잡초를 뽑아내고, 때맞춰 거름을 주고 함으로 식물이 잘 자라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인간은 행복을 심고 행복을 거두는 행복의 농부들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행복은 환경이 좋다고 해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탁월한 능력과 지식을 가졌다고 해서 주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탁월한 지식과 능력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아가는 경우를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좋은 환경은 행복의 풀러스(plus)요소는 될 수 있으나, 행복 그 자체는 아닙니다.

소나기가 아무리 많이 쏟아져도 그것을 받을 그릇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처럼, 환경적인 요소가 아무리 좋아도 마음 가운데 행복의 그릇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그 사람에게는 행복이 담겨지지 않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