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속관계 인간(인간)
우리에게는 종속적 관계를 통해서만 인간 관계가 원만해지는 좋지 못한 의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능력이 비슷한 사람, 형편이 비슷한 사람들끼리는 별로 사이 좋게 지내지를 못합니다.
경쟁이 심합니다.
서로 시기합니다.
저 친구가 낮아지든지, 내가 낮아지든지, 혹은 저 친구가 높아지든지 해야 합니다.
비슷한 사람들은 서로 상하의 관계가 형성될 때까지 다툽니다.
그래서 상하의 관계가 형성되게 되면 그 때서야 인간 관계로서 종속적 윤리가 형성되어지는 것이 우리의 대체적인 사고방식입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들 주변을 보면 같은 사람이라도 모든 것을 종속적으로 보려고 합니다.
저 사람이 높은가 내가 높은가, 아니면 저 사람이 낮은가 내가 낮은가.
그러다가 한 이웃에 같이 처마를 맞대고 사는 사람일지라도 자신의 형편이 조금 나으면 조금 못한 사람을 그토록 경멸하고 멸시합니다.
또 자기보다 조금 형편이 낫거나 조금이라도 권력을 지니고 있으면 지나치게 아부합니다.
비굴하게 굽니다.
그만큼 서로가 서로를 차이 있게 바라보는 생각이 우리들의 의식 속에 알게 모르게 잠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삶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비록 외부적인 환경은 차이가 있을지라도 그 내부적 인간 관계는 평등해야 한다는 윤리가 그 바탕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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