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나무아래 이야기/로뎀나무 아래

◈ 마음을 비우고 초심으로 ◈

로뎀의 엘리야 2009. 12. 19. 10:58
 

    마음을 비우고 초심으로

          시간이 흐르는 것을 막을 수 없지만

          내 마음속에 나쁜 씨앗이

          자라는 것은 막을 수 있습니다.

           

          어려서는 부모님의 영향력 안에서

          학교 다니면서는 선생님의 영향력 안에서

          군대에서는 상관에 영향력 안에서

          직장생활에서는 상사의 영향력 안에서

           

          자신과는 상관없이 누구의 그늘 안에서 사는 것이

          긴 세월에 묻어지내 온 많은 일들

          미움도 증오심도 가득하였던 마음

          힘들지만 하나씩 벗겨 내어 버리고 있습니다.

           

          작은 것 하나부터 쌓였던 것이

          이제는 너무 두꺼워 씻어도 씻겨지지 않고

          나무껍질 벗기듯 벗겨야 함이 안타깝습니다.

           

          주님 안에 살기로 결정하고 벗기기 힘든

          껍질들을 벗어 버립니다.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갑니다. 목사의 초심으로

          목양의 초심으로

           

          과거는 그 과거를 통해 배우는 것이고

          미래는 준비하는 것이며

          현재는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주신 예배를 즐기기 위하여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돌아갑니다.

           

          비판을 좋아하는 사람은

          과거를 가지고 말하고

          미래는 이래야 한다 말하지만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초심으로

          나는 현재에 주님을 예배하고

          감사하며 즐기며 사랑하고 살기로 ...

           

          = 하늘과 세상을 연결하는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