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씀 묵 상/새벽 묵상

성령이 하시는 일 (요한복음 16:5-11)

로뎀의 엘리야 2012. 3. 22. 08:26

 

     

    성령이 하시는 일 (요한복음 16:5-11)

     

    예수님을 잃으려 한다는 사실 때문에 제자들은 모두 슬픔에 빠져 있었습니다.

    예수님만 계시면 이 세상을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았고,

    또 자신들의 야망도 이룰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이제 예수님을 잃으면 이 모든 것이 끝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7절)

    오히려 유익이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끝장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유익이라는 것입니다.

    왜? 성령이 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활동영역은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보다는

    영이신 성령이 훨씬 넓습니다.

    예수님은 육신의 한계 안에서만 사역하실 수 있으셨지만,

    성령은 영이신 고로 활동하시는 범위가 제한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성령께서 세상에 오셔서 하시는 사역이 있습니다.

    이미 지난 날 앞서서 말씀드린 것 외에,

    오늘 본문은 성령의 어떤 사역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8절 말씀입니다.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책망하다」는 말의 헬라어는 「엘레게인」입니다.

    이 말은, 증인이나, 공판 중에 있는 자나,

    의논의 반대자에 대하여 준엄하게 추궁할 때 쓰이는 말입니다.

    어떤 사람이 스스로의 잘못을 뉘우치고 인정할 때까지,

    또는 전에 모르고 있던 참 뜻을 인정할 때까지

    추궁하고 확신시킬 때 쓰는 말이 이 말입니다.

    ◉ 성령께서 세상의 어떤 점을 추궁하십니까?

     

    첫째, 「죄」입니다.

    이 죄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죄가 아닙니다.

    우리가 범하는 죄는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연약함으로 범하는 죄이기에 회개하면 다 용서함을 받지만,

    그러나 성령께서 추궁하시는 죄는 이런 죄가 아닙니다.

    오늘 본문 9절에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그랬습니다.

    바로 「불신앙」입니다. 믿지 않는 것,

    그래서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성령이 책망하십니다.

    즉, 사람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을 뉘우치고,

    믿고, 확신하도록 추궁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전도할 때 잊어서는 안되는 사실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믿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역사 하셔야만 우리의 전하는 말을 듣는 사람이 믿게 됩니다.

    따라서 성령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라는 상태에서

    복음을 증거 해야 하는 것임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둘째, 「의」입니다.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0절)

    이 말씀을 통해 볼 때 「의」는 바로 우리를 의롭게 하시고

    구원을 완성시키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을 말합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아버지께로 가기 때문에 다시 보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성령께서 바로 이것을 추궁하시고 증거 하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죄를 사함 받고 의롭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거 하시고 믿도록 역사 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는다는 사실은 성령이 우리를 위해 역사해 주셨다는 것이요,

    우리가 이미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셋째, 「심판」입니다.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 (11절)

    사단의 패배를 말씀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는 순간이 바로 사단이 심판 받는 순간이었습니다.

    십자가가 믿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지만, 사단에게는 심판대였습니다.

    사단도 몰랐고 제자들도 몰랐지만, 십자가에서 사단이 심판되는 동시에

    사단을 따르는 무리들에 대한 심판이 예시된 것입니다.

    세상사람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잘살면 그만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세상은 끝날 것이며, 따라서 사단의 올무에 걸려 세상을 쫓아 사는 자는

    이미 심판 받은 사단의 뒤를 쫓아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장차 심판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죽음 이후를 생각하며 마음에 두려워합니까?

    성령께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역사를 믿으십니까?

    믿게 하시고, 보혈의 공로로 죄사함 받았음을 선포하시고,

    장차 있을 심판을 경고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확신하시기를 바랍니다. - 아 멘 -

     

                 = 2012년 3월 22일 새벽기도회 설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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