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나무아래 이야기/내 영혼에 되새김

긍휼 하심

로뎀의 엘리야 2014. 1. 12. 10:06

긍휼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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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탈무드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 어떤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웃집에 가서 낫을 좀 빌려 오라.’고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아들이 이웃집에 갔는데, ‘낫을 빌려줄 수 없다’고 거절을 당하고 왔습니다.
  • 그런데 그 며칠 후에 바로 그 이웃이 도리어 낫을 빌리러 왔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낫을 빌려 주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들이 항의를 하는 것입니다. “아버지, 며칠 전에 저 집에서는 낫을 빌려주지 않았는데요.”
  • 그 때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답니다. “저 집에서 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도 빌려줄 수 없다면 그것은 복수다.
  • 저 집에서 빌려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빌려주는 것은 또한 증오다. 그렇지만 거절당했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깨끗한 마음으로 낫을 빌려주면 이것이 긍휼이다.”
  •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빌려주지 않으면 나도 빌려주지 않는 가장 저급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십니까?
  • 마태복음 9장 13절에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
  •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종교적인 열심이나 형식적인 제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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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휼’입니다. 우리에게 그 긍휼을 배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