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더십 부재 ◈
오늘날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리더십 부재를 외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문제만 있으면 벌 때처럼 들고일어나
어제까지 떠받들던 리더들을 사정없이 끌어내립니다
사회에서 조금만 문제가 생기면 관계 장관을 경질하라 하고,
축구도 조금 성적이 부진하면 일단 감독 갈아야 한다는 소리부터 나옵니다
물론 부서의 책임자가 어느 정도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과연 진정한 의미에서 책임자가 그 사람 하나일까?
우리가 무슨 일만 생기면 원수처럼 비난하며 끌어내리는
리더들은 바로 우리가 최고라고 판단해서 우리 손으로 뽑은
우리의 아들, 딸, 부모, 선후배, 친구들이 아닌가?
올해로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자유를 찾은 지 74번째 되는 해입니다
사람의 나이로 한 사람의 일생이지요
그 일생동안 우리는 일본과의 과거 청산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목소리만큼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역사왜곡, 독도 문제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불미스러운 일들이 새롭게 등장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는 경제 보복으로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네 깊숙한 심장까지 일본 문화가 침투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집집마다 일본 제품을 쓰지 않는 집이 거의 없을 정도이고요
젊은이들은 일본 패션과 문화를 따라잡기 위해 발벗고 나선 듯 합니다
일본을 적대시하면서 일본을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네 문화권 속에서 그렇게 광복은
한 사람의 생애만큼의 일생이 흘러갔습니다
일본과의 과거 청산을 위해 일본 대사관을 찾아가
일장기를 태우며 애절하게 부르짖는 민초들의 삶을 누가 보상해 줄까요?
몇 푼의 돈으로 보상을 받았다 한들 그것이 우리 민족의 앞날에 어떤 보탬이 될까요?
과거를 청산한 결과로 보상도 중요하겠지만
문제는 우리들에게 리더자가 없다는 것이겠지요 리더자가 없다는 것은
오늘 내 자신이 리더자 될 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기도 하고요
자신의 울타리만을 위해 직장생활하고
신앙생활 할 뿐이지 이 나라의 진정한 리더자를 키울 생각들을 하지
않고 있는 오늘 우리들이 문제겠지요
내가 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가 될 수 없다면
나를 희생시켜 사람을 키워야겠지요
고지론적인 지도자이기도 하겠지만
민초들의 마음을 살피는 그러한 영적인 지도자를 키워가야겠지요
주님...
이 나라에 진정한 리더자를 보내 주십시오
나는 이 땅의 리더자가 될 수 없사오니
내 작은 몸 주께 드려 진정한 리더자를 키워내는데
마음과 영혼과 물질을 쏟아 붓게 하옵소서...
주님...
다시는 이 민족이 일본과의 과거 청산 문제의 소용돌이에 휩싸이지 않게 하옵소서
이 민족이 오히려 일본을 변화시키고 일본의 문화를 거룩하게
바꾸어 가는 성숙한 민족 되게 하옵소서
주님...
가정들이 사람을 키우는 일에 일조 하게 하옵소서
직장들이 지도자를 키워내는데 투자하게 하옵소서
교회가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을 키워내는데
가장 우선적으로 그 일에 헌신케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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