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씀 묵 상/하늘 설교 요약

성도가 누릴 인생

로뎀의 엘리야 2020. 5. 10. 07:34

성경 / 로마서 5:1-4

제목 / 성도가 누릴 인생



오늘 읽은 말씀 앞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4:25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본문 1 초두에서 말씀하고 있듯이, 우리는 모두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죄의 대가로 인해 심판 받아야 하는 두려운 일이 없어졌고, 앞으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면서 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시간은 받지도 않을 심판에 대한 이야기는 접어두고, 우리가 누릴 것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과의 화평입니다.

로마서 5: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화평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에이레네입니다. 이 말은 빚진 상태를 청산하고 서로간에 사이좋은 사이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불편했던 모든 관계를 다 청산하고 화합하는 것을 화평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첫째 아담 이래로 인간은 하나님과 등져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알고 있고 또 믿고 있다시피, 둘째 아담인 예수를 통하여 이 불편한 관계는 일순간에 영원히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를 믿는 믿음 안에서 성도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게 된 것이요 화평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는 이 믿음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을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죄의식, 죄책감에 짓눌려 있으면서 신음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내 죄를 다 용서해 주셨다는 기쁨 안에서 살아야 하고, 또 하나님께 용서를 받았으니 하나님 앞에서 나도 누군가를 용서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예수 이름으로 용서를 베푸는 삶, 예수의 이름으로 사랑을 나누어주는 삶이 바로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삶이요, 따라서 이것은 성도의 권리가 아니라 의무인 것입니다.

성도라면 당연히 용서와 사랑을 베풀면서 살 줄 알아야 합니다.

둘째, 성도가 누릴 것은 환난입니다.

환난을 누리라고 하니까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줄 압니다. ‘아니 세상에 누릴 것이 없어서 하필 환난을 누리라는 말인가?, 환난은 가능하면 피해가면서 살아야지 누린다는 말이 웬말인가?’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제가 한 가지 묻겠습니다. 예수 믿는 성도라고 예수 믿는 그 순간부터 아무런 어려움을 당하지 않고 살아갑니까? 성도에게는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슬픔이란 없고, 인생의 쓴맛을 보는 일은 더군다나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예수를 믿어도 슬픔은 있습니다. 역경도 찾아옵니다. 맛보고 싶지 않은 쓴맛도 부득불 보지 않으면 안될 때가 있습니다. 실패도 있습니다. 성도라고 이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일상적인 일은 믿는 다음에도 계속해서 찾아옵니다. 믿는다고 이런 일이 전혀 달라지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중에도 괄목할만하게 달라지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환난을 대하는 자세입니다.

세상사람들은 환난이라는 이름의 슬픔이나 실패를 당하게 되면 좌절하고 말지만, 그래서 행복도 거기서 끝나고 소망도 끝장나고 말지만, 믿는 성도에게는 그렇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믿는 성도에게 환난은 차라리 즐거움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이유를 본문 34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우선 환난이 인내를 가져온다는 것인데, 여기서 인내휘포모네라는 말로 인내 이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 단순히 참고 견디는 그 이상, 능동적으로 이 세상의 시험과 시련을 이기고 정복하는 정신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인내가 연단을 불러온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연단도키메인데 불을 통과하여 불순물이 다 타 없어진 순도 높은 금속을 뜻합니다.

성도가 연단을 당하게 되면 세상의 돈이나 사람을 의지하던 마음이 돈도 소용없고 믿었던 사람도 다 변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서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욥기 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결과적으로 연단을 통해 순도 높은 신앙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연단의 과정을 거치고 나면 비로소 연단이 소망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1:2-7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 하나님만 믿게 된 순도 높은 믿음이 환난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게 하고, 오히려 그 환난을 발전을 위한 도전으로 받아들여 결국에는 큰 발전과 성장을 가져오게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어떤 사람이 성도입니까?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며 하나님 앞에서 용서와 사랑을 베풀며 사는 사람입니다. 또 환난을 당할 때 그 환난에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 가운데 그 환난을 소망을 이루는 기회로 만드는, 그래서 오히려 환난 중에도 즐거움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이런 성도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 이름으로 용서와 사랑을 베풀고, 아무리 힘들어도 오히려 그 일로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삼는 능동적인 성도들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 아 멘 -

 


'말 씀 묵 상 > 하늘 설교 요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사람의 연대적인 결과  (0) 2020.05.24
사랑의 최후 증거  (0) 2020.05.17
그리스도인의 특권과 의무  (0) 2020.05.03
하나님께서 쓰시는 자  (0) 2020.04.26
우리 마음에 채워져야 할 것  (0) 2020.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