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로마서 5:12-16
제목 / 한 사람의 연대적인 결과
우리는 모두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로마서 4:25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우리는 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본문의 말씀은 매우 난해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바클레이」같은 유명한 주석가 조차도 본문에서 시작하여 21절까지의 말씀을 가리켜 “이 구절만큼 신학에 영향을 끼친 구절도 없고, 또 현대인이 이해하기에 이보다 더 어려운 구절도 없다”고 말했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심오하기 때문에 깊이 있게 다루지 않으면 내용을 올바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말씀입니다.
◉ 그런데 오늘 우리는 이러한 본문의 말씀에서 두 가지 진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 「죄와 은사의 연대성」입니다.
여러분도 한번쯤은 ‘연대책임’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연대책임은 어느 공동체의 한 사람이 잘못을 범했을 경우 그 사람이 속한 공동체 전체가 잘못한 것으로 간주하여 공동체 전체가 그에 합당한 벌을 받는 것을 연대책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바로 죄와 은사에도 그런 연대성이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 아담과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죄와 은사가 모든 사람에게 미쳤다는 것입니다.(12,15절)
오늘날은 ‘개인주의’가 팽배해서 연대책임이라든가 하는 말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개인의 잘못은 개인의 책임으로 끝납니다. 나만 잘하면 그만인 세상이요, 그래서 소속감이나 연대감이 없습니다.
그러나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나’라는 개인을 ‘국가’ 혹은 ‘가족’이라는 공동체에서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내 잘못이 곧 내 가족이나 가문 전체의 잘못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그만큼 자기 행동을 조심성 있게 행동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그 실 예로 우리 나라에서는 역모를 꾀한 한 사람 때문에 아예 그 가문 전체가 사돈의 팔촌까지 멸문지화를 당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더 오랜 옛날 씨족사회나 부족국가 시대에는 한 사람의 잘못이 전체 씨족이나 국가의 잘못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쪽 부족의 한 사람이 저쪽 부족 한 사람을 죽이면 죽임을 당한 부족 전체가 가해자 부족 전체를 상대로 복수를 해서 한 사람의 죄가 부족간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으로 비화되는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죄가 그렇고 은사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아담이라는 한 사람의 죄 때문에 인류라는 공동체가 죄를 지은 결과가 되었고, 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믿는 모든 사람이 의롭다는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바울의 주장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이 진리를 아시기 바랍니다. 이 연대성은 현실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 사람이 바로 살면 우리 교회 전체가 칭찬을 듣고 그 위상이 높아지며, 하나님께 그 영광이 돌아갑니다.
그러나 반대로 여러분 한 사람이 잘못하면 교회 전체가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비난은 최종적으로 하나님에게까지 돌려지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개인과 우리 교회와 하나님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분리할 수 없는 하나의 연대성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죽음은 죄의 직접적인 결과」라는 사실 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이 사실을 착각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기 때문에 죽음은 하나님이 내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것은 무서운 오해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하나님이 죽음을 내리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죽은 것이라고 해야 옳습니다.
왜 그런고 하면, 애초에 사람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은 사람의 죽음을 계획하신 사실이 없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내리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죄로 말미암아 생긴 결과입니다.
그래서 본문 12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자 여기 어디에 하나님이 죽음을 내리셨다고 되어 있습니까? 사망은 죄 때문에 온 것이고, 따라서 죄 지은 사람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죽음은 어디까지나 인간 스스로가 초래한 것입니다.
물론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일입니다.
히브리서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그러나 하나님이 처음부터 그렇게 정하신 것입니까? 하나님은 분명히 아담에게 ‘선악과는 먹지 말라’는 명령을 주셨고, ‘어길 경우 죽음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창세기 2:16-17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어기지 않으면 죽음이란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도 아담은 어겼고 그 죄의 직접적인 결과로 죽음이 모든 인간에게 찾아온 것입니다.(13-14절)
로마서 5:13-14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죽음을 부르는 죄를 두려워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사랑하고 죄는 미워하십시오. 내 한 사람의 죄가 예수로 인해 구원받는 모든 사람의 명예를 실추시킨다는 사실, 그러나 내가 잘하면 모든 성도와 교회가 칭찬을 듣고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소속감과 연대감을 갖고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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