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씀 묵 상/하늘 설교 요약

사망에서 영생으로

로뎀의 엘리야 2020. 5. 31. 07:22

성경 / 로마서 5:17-21

제목 / 사망에서 영생으로

 

우리는 모두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페스트(흑사병)’라는 병이 있습니다.

1347-1351년 사이의 약 3년 동안 2천만 명에 가까운 희생자를 냈습니다.

이 질병은 한때 중국에서 시작해서 중세 유럽 전역을 강타하여 엄청난 수의 생명을 앗아갔는데, 당시 중세 시대에는 이 전염병으로 인해 마을전체가 쑥대밭이 되기도 했고, 또 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병이 퍼진 성읍에서 한 사람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 다음 성읍 전체를 몰살시켜 버리는 비극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이 전염병은 그 전염속도가 매우 빠르고 한번 걸렸다 하면 거의 목숨을 잃고 마는 치명적인 공포의 질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공포의 페스트보다도 더 무서운 세균이 있습니다.

바로 죄의 세균입니다.

병균은 인간의 육신을 살상하지만, 이 죄의 세균은 보이지 않는 영을 죽이는 무서운 독소라는 점에서 그 어떤 세균보다도 무섭고, 또 그 어떤 세균보다도 더 빨리 전염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애석한 것은 최초의 인간 아담이 이 죄의 세균에 감염되고 말았다는 사실입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나머지 죄의 늪에 빠져 사망을 불러들였을 뿐만 아니라, 그 죄를 모든 인류에게 전염시켜 인류로 하여금 죽음을 면치 못하게 만든 장본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인간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범죄해서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들을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고, 믿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 안에서 살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 1718에서 이 사실을 이렇게 말씀합니다.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비록 아담은 인간을 사망의 수렁에 빠뜨렸지만, 예수는 온 인류를 그 수렁에서 건져내셔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19절은 그 해답을 우리에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의인이 된 사람만이 생명을 얻는다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의인의 정의입니다.

어떤 사람을 의인이라고 하는 것이냐는 말씀입니다.

여기에서 의인은 인격과 성품이 의롭게 된 사람이 아닙니다.

만약 인격과 성품이 완전히 변화된 의인만이 생명을 얻는다고 한다면 저나 여러분 중에 구원받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산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나 여러분이나 때때로 약해져서 인간적인 본성을 드러내고 말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여기에서 말하는 의인은 성품이나 인격이 의로운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지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씀이냐 하면, 모든 일을 마음대로 처리할 수 있는 전권을 가진 왕이 비록 자격미달인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정승 판서로 임명하면 그대로 정승 판서가 되는 것처럼, 하나님이 의인이라고 인정하시고 의인의 자리에 앉혀 놓은 사람을 말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자격 미달인데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면 자격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 자기의 행실로 의롭다고 인정받은 의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의인의 자격이 없음에도, 여전히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의인으로 간주된 그런 의인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말이야 바른 말이지,

여러분이나 저나 인격과 성품이라는 잣대로 재어 구원 여부를 결정한다고 할 것 같으면 누가 그 기준을 통과해서 구원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제가 목사라고 그 기준을 통과하겠습니까, 여러분이 성도라고 신앙경력을 내세워 통과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스스로 잘 알고 있지를 않습니까?

그런데 바로 그런 우리의 고민과 약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시고 예수를 믿는다면 그 믿음 하나만 보시고 의인으로 간주하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입니까?

여러분, 돈이 많아서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권세가 있다고 행복한 것도 아닙니다. 권세를 자랑하다가 망한 사람이 역사적으로 한 둘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가정이 화목하면 행복한 것입니까? 일시적으로는 그럴지도 모르지만, 가정이 화목하다고 영구히 행복한 것도 아닙니다. 믿음이 없는 가정의 행복은 인간적인 것이요 길어야 이승뿐이기 때문입니다.

믿음 있는 것이 행복인 줄 아시기 바랍니다.

예수를 믿는 믿음이 있으면 그 믿음이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의인의 자리에 앉게 하고 영생의 선물을 받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우리는 모두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그 은혜에 들어가는데 혹 환난 중에도 즐거울 수 있는 것 인내하고 기다리게 되고 기다림이 연단하는 과정을 거치고 그 연단의 과정을 통하여 소망을 이루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고, 믿음을 자랑하며 예수를 증거 하는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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