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씀 묵 상/하늘 설교 요약

구원의 3박자

로뎀의 엘리야 2020. 9. 27. 07:18

성경 / 사도행전 28:24-28

제목 / 구원의 3박자

 

음악에서는 박자라는 것이 있습니다. 박자는 음의 길이를 정해놓고 그 길이대로 소리를 내는 템포를 말합니다.

예컨대 4분의 4박자는 한 마디 안에 4분 음표가 4개 들어 있어서 똑 같은 간격으로 네 번 소리를 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박자를 잘 맞추느냐, 못 맞추느냐?’에 따라 노래가 사느냐, 죽느냐?’가 결정됩니다. 우리가 흔히 노래를 못하는 사람을 음치라고 하는데, 이 음치는 음정도 잘 틀리지만 무엇보다 박자를 잘 맞추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만큼 이 박자는 음악의 기초가 되는 것이며 노래의 생명입니다.

본문에 보면 바울의 한탄이 나옵니다.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며 한탄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8:26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그러면서 바울은 27에서 유대인들이 완고하게 복음을 거부하는 이유3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8:27 “이 백성들의 마음이 우둔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오면 내가 고쳐 줄까 함이라 하였으니

사도행전을 마지막 부분에서 전도의 목적이 되는 구원의 3박자 3요소를, 복음을 거부하는 원인을 갈파한 이 바울의 말을 거꾸로 뒤집어 생각함으로 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선한 마음입니다.

구약성경 잠언 423

잠언 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고 했습니다.

인간의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모든 생각과 행동의 근원지가 바로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선한 자는 선한 행동을 하게 되어 있고, 마음이 악한 자는 악한 행동을 낳게 마련입니다.

요한복음 13: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그런데 본문에서 바울은 유대인들의 마음이 완악하다고 했습니다.

완악이라는 말은 성질이 완고하고 거만하며 모질다라는 뜻으로, 성경에서 이 말은 주로 하나님을 떠나서 악을 행하는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리키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여러분, 마음이 완악한 사람들에게는 말씀이 뿌리를 내릴 수 없다는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자연히 구원도 없습니다. 구원은 완악한 마음을 선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바꿀 때 가능하게 된다는 사실을 우선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선한 마음은 구원의 첫 박자에 해당합니다.

둘째, 민감한 귀입니다.

귀는 인간에게 매우 중요한 감각기관입니다. 듣지 못하면 이해할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죄송한 말씀입니다 마는, 실제로 벙어리 중에서 성대에 이상이 있어서 말하지 못하는 벙어리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대개는 듣지 못하기 때문에 말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듣는다고 하는 것은 깨달을 수 있고 말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성경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로마서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사람에게는 두 가지 귀가 있는데 하나는 육신의 귀요 하나는 영혼의 귀입니다. 이 영혼의 귀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인간이면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귀인데, 구원은 바로 이 귀가 얼마나 민감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날 때부터 이 귀를 인간에게 주셨는데 인간들은 살아가면서 이 귀의 청력을 잃어갑니다.

욕심의 먼지, 유혹의 먼지, 또 어떤 이는 외식이라는 먼지로 자기의 귀를 꽉꽉 틀어막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데도 도무지 깨닫지를 못합니다.

혹 여러분들이 유대인들처럼 둔하게 듣는 귀를 가진 것은 아닙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가 되지 않는 것은 영적인 귀가 막혀 깨달음이 없기 때문인 것을 알고 영적인 귀를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민감한 귀는 구원의 두 번째 박자입니다.

 

셋째, 밝은 눈입니다.

영안이 밝아야 합니다.

영안이 밝아졌을 때 주님이신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건강한 눈은 모든 것을 다 볼 수 있을 때입니다. 빛도 보고 사물도 보고 정신세계와 신령한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이 건강한 눈입니다.

그러나 제아무리 건강한 눈이라 하더라도 주님을 보지 못하고 신령한 세계를 보지 못한다면 그 눈은 병든 눈인 것입니다.

눈의 의미는 보는 것이고 눈의 가치는 무엇을 보느냐로 결정됩니다.

소매치기는 다른 사람의 가방이나 주머니 속을 봅니다. 강도는 빈 집만 봅니다. 안과의사는 눈을 들여다보고 치과의사는 이를 드려다 봅니다.

그러나 예수의 사람들은 주를 바라봅니다.

주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주의 백성인 것입니다.

영안이 밝아야 하나님의 역사와 마귀의 역사를 분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편 119:18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또 영안이 밝아야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고, 하나님 나라가 눈에 빤히 보이기 때문에 어떤 유혹이나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소망 중에 이 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밝은 영안은 구원의 마지막 세 번째 박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시시 때때로 어려움을 주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른 것은 다 버린다 할지라도 마지막까지 지킬 가치를 확인하라는 것입니다.

지킬 것을 붙들 때 능력이 나타납니다.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보아야할 것, 들어야 할 것,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서야 할 것에서 지켜야 할 자신과 가정, 자녀, 교회에 예배 지키지 못하면 않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은 고된 일이 아니라 헛된 일입니다.

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하나님이 축복하심을 누립시다.

복음은 어디에서나 떨어지지 않지만, ‘선한 마음하나님 말씀에 민감한 영적인 귀’, 그리고 밝은 영안3박자를 갖춘 자라야 복음의 싹을 내고 구원의 열매를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을 돌아보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이 시간 간절히 축원합니다. - 아 멘 -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일어나 깨었으니 기도합시다.

전염병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전염병에서 사랑하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교회 예배가 회복 되기 위해, 전염병중에도 나라가 바르게 서 도록 위해 기도의 분량을 채우기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