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랑 끝에서 ◈
시편 86:17
“은총의 표적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그들이 보고 부끄러워하오리니 여호와여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시는 이시니이다”
내 의지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벼랑 끝에 서서 나는 그분에게 온 몸을 맡기며 날아 보고 싶었습니다.
주님은 그때 나를 가만히 잡아 주시며 나에게 다시 날 수 있는 날개를 달아 주셨습니다.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는 벼랑 끝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봅니다.
무엇을 위해 이토록 바쁘게 달려왔는지, 정작 내게 남은 것은 자랑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언제든 사라질 수 있는 것을 내 것이라 여기며 얼마나 행복해 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 이제 알 것 같습니다.
당신 없이는 아무것도 아님을. 내 의지와 생각을 내려놓고 당신께 엎드립니다.
나의 빈손을 잡아 주시는 당신. 주님, 당신의 손을 잡고 이제 벼랑 끝을 벗어나 뒤 돌아 가겠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또 다시 절망에 사로잡힐 지라도 당신이 함께 계시기에 두렵지 않습니다.
벼랑 끝에서 나는 생명 되신 주님을 다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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