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씀 묵 상/사랑의 종소리

◈ 교육과 농사 ◈

로뎀의 엘리야 2023. 11. 23. 07:11

교육과 농사

 

야고보서 5:7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미국의 저명한 리더십 전문가 스티븐 코비(Stephen Covey)는 리더십 양성은 학교 교육(schooling)의 개념이 아닌 농사(farming)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학교에서는 두뇌가 있고 요령이 있으면 벼락공부를 해도 좋은 학점을 따내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둘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농사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봄에 씨를 심고 모내기를 한 뒤 여름 내내 충분히 물과 거름을 주고 잡초를 뽑아 주지 않으면 결코 가을의 풍성한 추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남들이 하는 것보고, 갑자기 가을에 모내고, 거름 주고, 물주고 해서 일주일만에 추수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농사는 정직한 땀을 흘려야 하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만 합니다.

들녘의 벼들이 누렇게 익었습니다.

길고 긴 시간 동안 더위와 싸우고 가뭄과 싸우더니만 이 가을에 이렇게 승리의 열매들로 세상을 황금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일 년 산 농작물도 하루아침에 성장할 수 없습니다.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시간 동안 그것을 가꾸는 이들은 땀흘려야 하고 세상의 비, 바람과 정면으로 맞서 싸워야 합니다.

하물며 우리네 인생이겠습니까?

벼락치기 공부에 길들여져 있고,

벼락치기 공사에 길들여져 있고,

하루아침에 성공이라는 열매를 거둬야만 이

실력자라고 인정하는 우리네 풍토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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