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의 삶/예수제자훈련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성도)

로뎀의 엘리야 2024. 1. 31. 07:13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성도)

 

우리가 우리 자신의 빛을 발하기란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빛을 받아 반사해야 합니다.

보름날 밤하늘을 올려다 보십시오.

찬란한 태양빛을 받은 달이 그 빛을 반사하는 모습이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달 자체가 발광체는 아닙니다.

그러나 활활타는 태양빛 못지않게 그 빛을 반사하는 달빛의 영롱함 또한 형용키 어려울 만치 신비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이 바로 그러해야 합니다.

즉 빛이신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빛을 우리 삶을 통해서 반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곧 빛이신 하나님을 반사하는 생활인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의 말씀은 우리의 신앙 상태를 가리켜 꺼져 가는 심지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즉 불빛이 가물가물하여 금방 꺼질 것 같은, 그리하여 언제 캄캄한 밤이 닥치게 될는지 모르는 상태를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여 어둠을 밝혀야 할 그리스도인들이, 빛이 되어 어둠을 밝히기는커녕 어둠 속에 휩싸여 같이 어둡게 살아간다면 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겠습니까?

우리 자신이 혹 그렇지 않은지 한번 자신을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