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친파도는 유능한 선장을 만든다. ◈ 2007년 5월 16일
지성소로 들어가는 길은 순탄치가 않다.
많은 성도들이 성전 뜰에서 머뭇거리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성소에 계신다.
성전 뜰에서는 아무런 역사를 경험할수 없다.
우리가 상처를 받고 실망하게 되는 곳은 지성소가 아니라 성전뜰이다.
가나안에 들어가는 길은 만만치가 않다.
왜냐하면 40년의 광야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야 하기에 그렇다.
지불해야할 수업료도 만만치가 않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게네사렛으로 건너가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그 길은 순탄치가 않았다.
중간지점에서 역풍을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가나안으로 향했다.
그러나 그곳에서 경험한 일은 풍성함과 형통함이 아니라 극심한 기근이었다.
수로보니게 여인은 병든 딸을 고치려 주님을 찾아 왔다.
그러나, 주님의 치유하심은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제자들의 방해와 주님의 상처와 침묵하심 그리고 거절이 풍랑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수로보니게 여인은 돌아 갈수가 없었다.
성전뜰에서 머물수가 없었다.
어떻게든 지성소로 들어가야만 했다.
왜냐하면, 그곳에서 주님을 만나야 하기에 그렇다.
지금도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전뜰까지 왔다가는 그냥 돌아가는가?
그냥 돌아 가면 다행이다.
상처를 받고 실망을 하고 돌아간다.
전도를 해보면(상담을 해 보아도) 사람들을 만나보면 왜 그리도 교회를 통하여 목회자(권위자)를 통하여 사람을 통하여 실망하고 상처 받았다는 사람이 많은지?
참으로 착잡하며 놀랍다.
그분들의 항변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그분들의 실망과 상처의 배후에는 지성소로 들어가지 못한 중요한 이유가 있다.
지성소에는 상처가 없다.
그곳에는 실망도 없다.
하나님 만나면 어떤 경우에도 상처를 안받기 때문이다.
지성소에 들어오면 어떤 경우에도 실망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어떤 실망과 상처의 size보다 월등하게 크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오는 이유는 지성소로 들어가기 위함이다.
그것이 신앙생활의 궁극적인 목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성소로 들어가는 길목마다 풍랑이 기다리고 있다.
사람의 방해가 준비하고 있다.
때로는 주님의 거절이 기다리고 있다.
엄청난 희생을 지불해야 한다.
내가 죽어야 가는 길이다.
그러나 우리는 뚫어야 한다.
주님의 책망은 죄가 있음이 아니다.
주님의 책망의 촛점은 외식에 있다.
외식이란 생명없이 겉에만 집착하는 것이다.
누구든 생명을 모르면 외식하게 된다.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
사람이 나에게 어떻게 대하는가?에 치중하게 된다.
그러나 생명이 있으면 외식하지 않게 된다.
내면에 치중할수 있기 때문이다.
끝없이 비교가난에 허덕이며 끝없이 자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내면에 생명이 없다는 증거이다.
외식의 문제는 자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죄인은 자각한다.
그러나 외식은 자각능력이 없다.
그래서 변화가 어렵고 회복이 힘들다.
우리는 지성소에 들어가기 위하여 외식을 뚫어야 한다.
거절함의 풍랑, 침묵의 풍랑, 상처의 풍랑을 뚫고 주님을 만났던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이 그립다.
허리케인 같았던 풍랑 앞에서도 꿈쩍 않았던 이 여인에게 주님은 마침내 메가톤급의 응답으로 다가 오신다.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풀무속에서 정금이 만들어 지고, 감옥에서 총리요셉이 만들어지며 불같은 시험속에서 욥의 믿음이 증명되었으며 미디안 광야에서 모세는 살인자에서 지도자로 성숙하였듯이 우리도 그러하다.
거친파도는 유능한 선장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비온후에 울창한 숲이 만들어 진다.
배는 선착장에 묶어 두기 위함이 아니라,
험한 파도를 뚫고 가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성도는 싸워야 한다.
그리고 이겨야 한다.
풍랑은 뚫으면 뚫려진다.
생각하면 못 뚫는다.
벽은 밀면 문이된다는 말이 있다.
밀자. 뚫자. 그리고 만나자.
그분을 만나야 결판이 나고, 생명을 소유해야 역사가 난다.
상처 실망 거절은 주님의 본심이 아니시다.
그리고 그것은 사실 허상이다.
우리 이제 성전 뜰에서 머뭇거리지 말고, 희생과 거절의 풍랑을 뚫고, 지성소로 들어가자.
겉을 치중하지 말고, 안을 치중하며 허리케인 같은 풍랑도 잠잠하게할, 메가톤급의 은혜와 만나자.
생명보다 강한 것은 없다.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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