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나무아래 이야기/로뎀나무 아래

The Mission(Gabriel's Oboe by Ennio Morricone)

로뎀의 엘리야 2007. 7. 1. 08:06

 

 

얼마전 부터 DVD 영화 몇편을 얻었다.
그 중에 몇일 전 C 국으로 강의 가기전에 집에서 롤랑 조페(Roland Joffe) 감독의 영화 미션(The Mission:1986)을 봤다.
이 영화에서 기억나는 장면 중의 하나는 남미의 밀림 원주민에게 선교하러 들어간 가브리엘 신부(제레미 아이언스)가 장엄하고 험란한 이과수아 폭포를 올라간다. 폭포위에서 휴식을 취하던중 원주민에게 포위된 신부는 이들을 안정시키고 주의를 끌려고 겁먹은 표정으로 오보에를 연주하던 장면이다.
‘Gabriel's Oboe’라고 불리우는 이 곡은 엔니오 모리코네의 곡으로 너무 마음에 와다와 수십번 들어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다.
나의 아버지 천국 환송식(가족형제사진=아버지 그립습니다. 동영상)에서 이 곡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알타미라노 추기경(레이 맥커낼리)이 교황에게 보내는 보고서에서 "신부들은 죽고 저는 살아 남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죽은 자는 나고 산자는 그들입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그렇듯 죽은자의 정신은 산자의 기억속에 남기 때문입니다"라는 대사가 마음에 남는다.
이 음악은 나에게 오늘도 다시한번 이 아침에 들으면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내가 바라보아야 할 땅 내가 바라보아야 할 영혼들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부어 주시는 것 같다.

오늘도 다시 듣고 싶어서 수정한다. 전도 여행팀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내가 가야할 곳을 있어야 할 자리를 묵상하며...........7월 31일
 
Gabriel'sOboe(Themission)
The Mission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