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씀 묵 상/하늘 설교 요약

진리는 예수 안에만

로뎀의 엘리야 2020. 7. 19. 07:56

성경 / 요한복음 3:31-32

제목 / 진리는 예수 안에만

 

완성된 성경을 가지고 있는 우리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와 세례 요한이 어떤 사람인지를 그 차이점까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공생애 초기에는 신약성경도 없었을 뿐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도 없었던 고로 예수님을 바로 알기는 어려웠습니다.

당시에는 예수님보다 오히려 세례 요한이 더 잘 알려져 있었고,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었습니다. 요한의 제자들은 그래서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옮겨가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고, 또 질시했던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본문 31은 예수님과 세례 요한을 대조하여 예수님의 우월성을 강조하며, 사람들의 오해를 바로잡아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예수님이시고 땅에 속한 사람은 세례 요한을 말합니다.

세례 요한이 여자가 낳은 자 중에서 가장 위대한 자임은 분명한 사실이지만(7:28), 여전히 땅에서 난 이란 점에서 감히 예수님의 신적 존재와는 비길 상대가 못되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을 위시한 모든 선지자의 사역은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께로 인도하는 것일 뿐이요, 예수만이 영생을 주시고 생수를 주시는 본체이십니다.

땅에서 난 선지자들과 위에서 오신 그리스도의 차이점을 좀 더 살펴봅니다.

첫째, 예수님은 위로부터 오시는 분이십니다.

사물을 땅에서 보는 것과 위에서 보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산 속에서 산의 전체적인 모습을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정확하게 산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신령한 선지자라해도 땅에서 난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보는 세계와 인생과 하나님은 일부분의 조각그림일 뿐입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계시로 보여 주시는 부분만을 전달한 퍼즐조각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증거는 다릅니다. 만물 위에 계시고 위로부터 오시는 이가 주님이십니다.

위에서 내려다보시는 분이시기에 정확하며 또한 완벽합니다. 그것이 주님께서 보여주시는 증거들입니다.

둘째, 예수님의 증거는 보고 오신 것을 말씀하시는 직접적인 증거입니다.

처음 사람이 글의 내용을 보고 다음사람에게 차례대로 귓속말로 내용을 전하는 말 전달하기 게임은 사람의 증언이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얼마나 달라지고 변질될 수 있는가를 보여 줍니다.

10여명 정도를 거치고 나면 본래의 내용이 완전히 바뀌어서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데, 이는 직접 겪은 체험과 그것을 전해들은 뒤의 증언은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 주는 놀이입니다.

오늘 성경은 복음에 있어서 이러한 차이점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른 선지자들의 증언은 전해들은 것을 말하는 것뿐이지만, 예수님의 증언은 하늘에서 보고들은 직접적인 것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가정에 대하여 알고 싶다면 그 사람의 이웃보다는 그 가족의 한 사람으로부터 듣는 것이 가장 정확한 정보일 것입니다. 또 어떤 마을에 대하여 듣고 싶다면 직접 그 마을에서 온 사람으로부터 듣는 것이 가장 정확한 지식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얻고자 한다면 그 분의 아들이신 예수를 통해 듣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하나님 나라와 하늘나라의 삶에 관한 지식도 그 곳에서 오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듣는 것이 가장 정확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를 자유케 하는 것은 진리뿐입니다.

그 진리는 예수 안에만 있습니다. 그렇기에 찾아야 할 분은 예수 뿐이요, 들어야 할 음성도 예수님의 음성뿐입니다. 이 시간에 진리로 인한 자유함이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 아 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