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통의 현주소 ◈
시편 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세상에는 허다한 고통들이 있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굶주림에서 오는 고통, 집 없음에서 오는 고통, 모든 질병에서 오는 고통, 그러나 이것은 물리적인 것입니다.
가장 큰 고통은 외로운 것, 사랑 받지 못하는 것, 옆에 아무도 없는 소외감이 아닐는지요.
인간이 체험할 수 있는 가장 몹쓸 병은 ‘아무도 자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 임을 나는 살아갈수록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고통은 지나봐야 그것이 내 인생에 유익함을 깨닫게 됩니다.
고통 당할 당시에는 한치의 앞을 볼 수 없으며 하늘은 온통 검은색으로 변해 있기 마련입니다.
물리적인 고통이든, 존재론적인 고통이든 그 고통들을 즐기는 이는 없습니다
하나같이 고통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기쁨의 세월이 오래도록 지속되길 열망하고 있습니다.
기쁨과 행복은 고통을 먹고 자라는 것이기에 내 인생은 그 고통의 터널에서 그래도 담대함으로 지탱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그대, 고난과 고통의 터널에 갇혀 있나요
고통의 터널은 기쁨과 행복이 자라는 온실입니다
비좁은 자아의 커튼을 활짝 젖히고 하늘로부터 오는 저 태양을 받아들이십시오
그리하면..
현재의 고난과 고통은 기쁨과 행복을 잉태할 것입니다.
인생이란 기쁨과 행복으로 만들어진 집에 살아야 합니다.
아, 그렇게 되길 진실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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