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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망에서 희망을 넘어 믿음으로 ◈ 살다 보면 삶의 희망과 의욕을 느끼지 못할 때가 있다.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지 않고 주위로부터 따뜻한 시선조차 받지 못할 때 이렇게 살아 무엇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저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려고 노력했을 뿐인데, 그 작은 소망마저 무참히 꺾는 현실이 야속하기만 하다. 오늘도 여지없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수많은 절망의 요인들.... 토막 살인 사건, 자살사건, 경제의 어려움에 이르기까지 전쟁과 자연재해와 인위적인 사고들이 쉬지 않고 몰려왔다. 희망의 가치는 욕구와 바람이 이뤄지지 않은 곳에서 희망은 언제나 절망의 땅에 거주하면서 지킴이 역활을 한다. 늘 절망이 찾아올 때 굿굿이 서서 지킴을 한다. 끝없는 도전, 이타심, 배려, 평화를 노래하면서... 무자비한 자기 부정의 폭력으로 삶 속에 들어온다. 첫째로 자신이 처한 환경을 탓하는 경우가 많다. 남들보다 건강하지 못해서, 남들보다 배우지 못해서,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여러 가지 이유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이겨내려는 용기와 도전의식이 결여돼 있음을 합리화시키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나보다 더 못 배우고, 나보다 더 건강하지 못하고, 나보다 더 빈곤하고, 나보다 더 못생긴 사람이 성공하는 모습을 얼마든지 쉽게 볼 수 있다. 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더 좋은 환경에서 성공한 사람들보다 몇 십 배, 이겨내는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에서 승리한 사람들이다. 둘째는 가장 치명적인 상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삶의 목적, 곧 자신의 존재의미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삶의 목적은커녕 방향조차 갈피를 잡지 못 할 때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하며 가치가 있는지 부정한다. 우리는 절망이라는 무서운 덫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역설적이지만 절망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희망에 있다. 바위덩어리처럼 무거운 절망의 무게를 이겨낼 수 있다. 성경의 사건은 수많은 절망가운데 희망을 넘어 소망을 갖고, 욥이 수많은 고난 속에서도 빛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믿음이다. 수많은 절망이 있는 곳에 햇빛과 같은 소망이 있고 믿음으로 응답 되어질 때 오히려 빛나게 되는 것이다. 오늘을 힘들게 보내었다면 내일은 더 좋은 소망을 갖자. 그리고 믿음으로 굳게 세워 자손만대에 복됨을 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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