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씀 묵 상/요한복음 장별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의 증거들

로뎀의 엘리야 2006. 4. 18. 06:13

성경/ 요한 복음 1장
제목/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의 증거들

 

우리는 인간의 죄를 해결하시고 인류를 구원하실 분이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우리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천년 전에 우리처럼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서 인류를 구원하실 분으로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은 성경적인 증거와 함께 예수님께서 하신 사역,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에서 확신을 갖게 됩니다.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에 대한 증거는 성경 전체가 증거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요한복음에서 가장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요한복음은 1장부터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에 관하여 확실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요한이 예수님을 직접 하나님이라고 하지 않은 것 같지만 사실 1장을 읽어보면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분명한 논리로 증거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오늘 본문 1장 안에서 몇 가지의 비유들을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사순절 기간에 보다더 열정적으로 예수님을 증거하며 살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자신을 참된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 때 말씀을 통해서 알고 배웁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속성 중에서 말씀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천지를 창조하실 때도 말씀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오늘 본문 3절에서도 말씀이신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된 것이 없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그 후에 모세에게 나타나실 때에도 가시떨기 불꽃가운데에서 말씀으로 나타나셨고, 백성들에게도 말씀으로 역사 하셨으며, 직접 말씀을 돌 판에 새겨 십계명으로 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말씀으로 역사 하셨던 하나님께서 직접 이 땅에 오셨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이 말씀으로 나타나실 때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기쁨이 되었고 소망이 되었고 힘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이제는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셨습니다. 그동안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 해 왔고 심지어는 거짓선지자들이 와서 백성들의 마음을 미혹하였지만 이제는 참된 말씀이신 예수님께서 오셔서 백성들을 진리로 인도하시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참 빛이라고 했습니다.
4절에,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고 했습니다. 모든 인간은 죄로 인하여 병들고 늙어 죽게 됩니다. 그런데 죽지 않는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이 땅에 오셨다고 했습니다. 말씀 안에는 모든 인류가 소망하는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말씀이 복된 소식일 뿐 아니라 죽음의 흑암 속에서 이제야 빛으로 소망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당대의 사람들은 어떠했습니까? 5절에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는 말씀대로 예수님이 생명으로 오신 하나님이심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세례요한이 바로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며 메시아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12절에 보면, 예수님을 영접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권위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셋째, 요한을 통해서 하나님 되심을 증거 하였습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많은 증인들을 통해서 말씀하고 있는데 그 중에 첫 번째로 예수께서 그리스도임을 증거한 사람이 바로 세례요한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세례요한의 증거에 무게를 두고 기대를 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세례요한에 대하여 마태복음 11장 11절에서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요한보다 큰이가 일어남이 없도다"라고 말씀하실 만큼 신적인 증거를 받고 태어났고, 그의 성장과 삶에서도 수많은 백성들에게 메시야로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었습니다.
결국은 종교지도자들이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보내서 요한에게 물었습니다. "네가 누구냐"(19) 다시 말하면, '네가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리던 이스라엘의 구세주냐? 왕이냐'라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질문에 요한은 단호하고도 가장 낮아진 모습으로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님을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말라기 4장 5절에 예언된 종말론적 엘리야도 아니고, 신명기 18장 15절에 선언된 그 선지자도 아니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다만 세례요한 자신은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요, 물로 세례를 베푸는 자"일뿐이며, 내가 맡은 일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회개시켜서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자에 불과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세례요한에 의하여 예수님은 세상의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증거되었습니다.

 

넷째, 제자들을 통해서 하나님 되심을 증거했습니다.
요한의 증거가 백성들과 종교지도자들의 마음을 흔들어서 회개하도록 만들었다면 제자들의 증거는 예수님 승천이후 기독교가 부흥하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인들을 통해서 구원의 역사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처음 세례요한이 예수님에 대하여 "보라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는 증언을 통해서 자기 제자 두 명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고, 그 안드레는 주님의 제자가 되자마자 형제 시몬에게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면서 예수님께 데리고 갔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제자가 된 것은 분명히 동생의 증언과 전도덕분이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것은 증인이 없으면 살릴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 전도하지 않으면 불신자가 저절로 교회로 찾아오는 일은 없습니다.


 

말씀이신 주님께서 직접 이 땅에 진리의 말씀으로 생명의 빛으로 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를 살리기 위한 것입니다. 때문에 구원받았다면 구원받은 자 답게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하고 또 하나는 전도해야 합니다. 사순절 기간에 특별히 자신의 변화와 증인으로서의 삶에 관심을 갖고 기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 아멘 -